보유하고 있던 미국 국채와 셰브론 주식을 매각하고, 옥시덴탈과 워리어 멧 콜을 추가 매수했다.
선택과 집중
세계는 점차 다극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국가 간 충돌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다양한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분산하고 있는 셰브론보다는, 미국 중심으로 운영되는 옥시덴탈이 좋은 투자처라 생각하여 매각했다. 매각한 후 얻은 자금으로 워리어 멧 콜과 옥시덴탈에 투자했으며, 옥시덴탈과 워리어 멧 콜을 투자하는 이유는 이전과 동일하다. 여전히 필자는 원유가 가진 내재가치 대비 현재 가치가 낮다고 생각하며, 제철용 석탄의 종말이 그리 빠르지 않음을 예상한다. 때문에 채권까지 매도해 가며 추가 매수한 것이고, 필자의 기준에선 이 두 기업은 가장 확실한 투자처다.
- 참고 문헌 : 비키 홀럽의 주장 타당한가? ‘원유 공급 이슈’
- 참고 문헌 : 제철용 석탄 산업 보고서 ‘구조에 따른 이익과 구조에 따른 손실’
관세, 뭐 어쩌라고?
‘해방의 날’ 이후 증시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불과 며칠 전 채권을 매각하고 옥시덴탈과 워리어 멧 콜에 투자한 입장에선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필자는 지불한 가격 대비 옥시덴탈과 워리어 멧 콜의 내재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게의치 않는다. 나아가 관세 정책이 어쩌면 미국에 필요했을 것이라 보며, 향후 각국 간 협의가 있을 것이므로 무지성 장기 보유가 아닌 이상 -내재가치 계산을 보수적으로 했다면- 관세보단 현재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재정 상태와 운영 시스템에 집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