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오해와 진실 ‘신용등급과 중도상환’

본 문서에는 카드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신용등급, 중도상환 등 전반적인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카드론 이용을 고려한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길 추천한다.

과거에는 카드론 이용을 조장하는 문화가 있었으나, 이를 사용하고 경험한 후기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카드론은 받아서는 안 되는 대출이 되었다. 필자는 이에 부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긴 하나, 최후 수단으로는 고려해 볼 법한 상품이라 생각한다.

과도한 금리

‘카드론의 금리는 매우 높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우량한 신용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다. 저신용자는 정부지원대출이 아닌 이상 어떤 상품을 선택하든 금리가 높다.

  • 정부지원대출도 금리가 낮은 편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금리가 낮다는 말은 아니다. 신용이 우량한 경우 평균 10% 내외, 신용이 평균보다 낮은 편에 속한 경우 평균 15% 내외로 금리가 산정되는데, 이를 투자 수익률에 빗대어 보자. 투자 수익률이 연평균 10~15% 내외라면 상위 1% 투자자에 속한다.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되는 금리다.

급격한 신용점수 하락

과거에는 제2금융권, 제3금융권에서 대출받은 것 하나만으로 과도하게 신용점수가 하락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기관보단 금리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따라서 카드론 대출 시 금리가 낮게 산정되었다면 다른 이들보다 신용점수 하락 폭이 더 작을 것이고, 반대로 금리가 높게 산정되었다면 다른 이들보다 신용점수 하락 폭이 더 클 것이다.

  • ‘평균 신용점수 하락폭 이 정도이다.’라고 말하긴 어렵다.

다만 앞서 말했듯 카드론은 신용점수가 우량한 이들도 꽤 높은 금리가 산정되므로 제1금융권 대출 대비 신용점수의 하락폭이 클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

카드론 역시 일반적인 대출 상품처럼 원금 균등 또는 원리금 균등 두 가지로 나뉜다. 이 둘의 특징은 초기에 많은 이자를 상환하고, 대출 말기로 갈수록 상환할 이자액이 줄어드는 것이다 즉, 중도상환을 할 예정이라면 최대한 빨리하는 것이 좋다.

  • 대출은 대출 기간의 절반이 지나면 대출기관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 구조다.

간혹 카드론의 장점으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는 점을 꼽기도 하는데, 제1금융권 대출 상품도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특장점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타사 금융상품

‘카드론을 이용하면 나중에 제1금융권 대출 이용이 불가능하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거짓이다. 카드론을 정상적으로 이용했고 신용점수도 잘 관리했다면, 이후 1금융권에서도 대출할 수 있다. (제3금융권은 기록이 삭제되어야 가능하다.)

카드론 이용해도 괜찮은가?

‘카드론은 무조건 나쁘다.’ 또는 ‘카드론은 매우 좋다.’ 이렇게 이분할 적으로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 본인에 상황이 카드론을 사용하기에 적합한지 파악하고, 활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단편적인 예시를 들어 과거 신용대출 규제가 심했던 때를 보자. 당시 직장인의 경우 연 소득을 넘어서는 대출은 불가능했는데, 카드론은 규제를 받지 않아 가능했다. 법정최고금리(연 20%)안에서 최대한 많은 자금을 원한다면 당시에는 일반 대출보다 카드론이 더 유용했을 것이다.

반대로 많은 자금보단 좀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카드론보단 정부지원대출이나 직업에 특화된 대출이 더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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