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풍차돌리기, ‘좋은 저축 방법인가?’

본 문서에는 적금 풍차돌리기 장단점 및 방법과 참고사항에 관해 기술되어 있다. 적금 풍차돌리기를 고려하고 있다면 아래 내용을 참조해보길 추천한다.

적금 풍차돌리기란 무엇인가?

적금 풍차돌리기는 1년 동안 매월 소액의 적금에 가입하여 소규모의 자금을 목돈으로 바꾸는 제테크 방식을 말한다. 만기 된 적금은 거치식 적금 또는 납입식 적금을 다시 가입하여 자금을 회전시키는데, 이 모습이 마치 풍차와 같아 ‘풍차돌리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효율적인가?

‘재테크 관점에서 효율적인가?’를 놓고 생각해 보면, 사실상 그렇게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보긴 어렵다. 적금이라는 금융 상품은 인플레이션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 않을뿐더러 풍차돌리기 방식은 자산 증식보단 목돈을 만드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럼, 적금 풍차돌리기는 전혀 쓸모없는 방법인가? 그렇지는 않다. 방식 자체가 게임과도 같아 돈 모으는 습관을 길러주기 좋을뿐더러 그 과정에서 목돈이 생기므로 전혀 쓸모없는 방법이라 보긴 어렵다. (단지 효율이 높지 않을 뿐이다.)

운용 방법

1개월에 최대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을 산정한 후, 이를 12개월로 나눈 값을 기반으로 월마다 적금에 가입하면 된다. 예를 들어 최대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이 120만 원이라고 가정해보자. 120만 원을 12개월로 나누면 10만 원이고, 월마다 12개월 기간에 10만 원짜리 적금을 하나씩 추가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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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이미지

은행의 이자 구조는 자금이 오래 거치될수록 더 많은 이자를 받으며, 이는 원금에 비례한다. 즉, 목돈은 정기 예금에 거치하는 것이 더 많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만기가 된 적금은 정기 예금으로 다시 가입하여 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다시 납입식 적금으로 가입하면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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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이미지2

참고사항 3가지

적금 상품은 스프레드시트에 정리

가입한 적금 상품을 간략하게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해 두길 권장한다. 상품가 많아질수록 관리 부담이 커지는데,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해 두면 한눈에 파악하기 쉬워지고 관리 부담도 줄여준다.

미리 훗날 가입할 적금 상품은 찾지 말기

적금의 금리는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고, 기준금리는 경제 상황에 따라 바뀐다. 따라서 지금 좋은 상품을 찾더라도 훗날에는 그 금리가 적용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더 나아가 제2금융권의 특판 상품과 같이 우대 금리가 적용된 적금들은 모집 기간이 짧으므로 미리 찾아봤자 의미가 없다.

다른 금융 상품 고려

‘돈을 재미있게 모으자’가 아닌, ‘돈을 모으자’라는 관점에선 좋은 금리 조건이 붙은 하나의 적금 상품에 월 납입 금액을 최대치로 높인 것이 더 많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 돈을 모으는 습관을 지녔다면 해당 방식보단 다른 금융 상품을 찾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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