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옥시덴탈과 셰브론을 추가 매수함과 동시에 워리어 멧 콜에 신규 투자하였다.
워리어 멧 콜에 투자한 이유
기후 변화 문제가 대두되면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에 페널티를 주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존 철강 기업들은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같이 석탄을 사용하지 않은 방식으로 철강을 생산하고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같은 새로운 제조 방법은 기존 석탄에 맞춰진 인프라를 바꿔야 하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최소 2030년은 가야 상용화가 시작될 것 예상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 2030년이 상용화에 시작점이지 대부분의 철강이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방식으로 생산되긴 어렵다. 다시 말해 철강용 석탄의 종말은 그리 이른 시일 내에 찾아오기 어렵다.
철강용 석탄을 채굴하는 기업은 다수 존재하는데, 워리어 멧 콜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석탄 채굴은 사양 산업이므로 신규 플레이어가 등장하기 어려움
- 타 기업 대비 뛰어난 석탄 품질
- 2021년~2022년 원자재 가격 폭등 시기에 벌어드린 막대한 자금으로 부채 상환(부채가 거의 없다.)
- 톤당 채굴 및 운송 비용이 적음
- Blue Creek 프로젝트를 통해 약 2026년 2분기부터 큰 폭의 생산량 증가
- 30년간 석탄 관련 업무를 진행해온 CEO
- 적정한 가치(약 20-28억 달러)
옥시덴탈과 셰브론에 추가 투자한 이유
옥시덴탈과 셰브론에 추가 투자한 이유는 이전과 같다. 필자는 여전히 원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많지 않을뿐더러, 대체할 자원이 생겼다고 해도 빠른 속도로 이전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원유 사업을 운용하는 기업들은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옥시덴탈과 셰브론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은 그들이 퍼미안 분지에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퍼미안 분지는 미국 내 최대 셰일 오일 생산지다.
앞서 말했듯 필자는 원유의 내재가치가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 생각하므로 퍼미안 분지를 상당량 보유하고 있는 옥시덴탈과 셰브론에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 시 더 매수할 의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