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A B 차이점 ‘주가와 변동성’

버크셔 해서웨이 A B 차이점은 3가지로 나뉜다. 1) 증권 가격 2) 의결권 3) 수익률

증권 가격

1990년대 중반,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너무 올라 소액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워져, ‘버크셔 클론 펀드’와 같이 유사 펀드가 나와서 소액 투자자들 상대로 수수료 장사를 시도한다. 버핏은 이를 막고자, 소액 투자자들도 직접 버크셔에 투자할 수 있게 Class B 주식을 발행했다.

처음 분할 당시에는 Class A 주식을 30분의 일로 분할 발행했는데, 이후 2010년 Class B 주식을 50:1로 주식 분할하여 결과론적으로는 Class A 1주 : Class B 1,500주 비율로 전환되었다.

2010년 Class B 주식을 분할한 이유는 BNSF 인수 과정에서 주식으로 거래 대금 지급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ETF, 지수 편입, 소액 투자자 접근이 수월해져 득이 많은 분할이었다.

의결권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 주식의 의결권이 1이라고 가정했을 때, Class B 주식의 의결권은 1/10,000이다. 증권 가격은 1 : 1,500 비율이지만, 주가를 곱해보면 Class A의 가치가 더 높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증권 가격 비율 대비 의결권 비율이 더 낮은 것은 의결권은 낮춰, 경영권을 일부 방어할 생각이었던 것 같다. 다만 워렌 버핏이 보유한 지분이 워낙 많으므로 의결권 역시 1 : 1,500 비율로 맞추었어도 경영권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것 같다.

혹시 주주총회에 가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싶어 남겨두는데, 버크셔 주주총회는 Class A든, Class B든 상관없이 보유만 하고 있으면 갈 수 있다. (갈 거면 빨리 가라 얼마 남지 않은거 같다.)

수익률

버크셔-해서웨이-A-B-수익률-차트
출처 : google Finance

2025년 3월 24일 월요일을 기준으로 과거 5년 차트를 봤을 때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가 Class B보다 1% 정도 수익률이 더 높다. 다만 이는 단기적 변동성의 결과일 뿐이다. 일정 구간에서는 Class B가 Class A보다 높은 경우도 있었고, 장기적으론 거의 동일하게 움직인다. 즉, 수익률에 차이는 존재하지만, 차이가 워낙 미미하므로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정리하자면, 소액 투자자는 Class B를 선택하면 되고, 버크셔 해서웨이에 초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Class A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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