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시 파브라이는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를 존경하며 그들의 행동양식을 그대로 본인의 투자에 적용해 성공을 거둔 투자자다. 그는 Dalal Street이라는 해지펀드를 운용하며, 미국과 인도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기업명 | 섹터 | 비중 | 평균 매수가 |
알파 메탈러지컬 리소시스 | 에너지 | 54.09% | 176.54 |
아크 리소시스 | 에너지 | 25.66% | 150.39 |
워리어 멧 콜 | 에너지 | 12.71% | 51.07 |
콘솔 에너지 | 에너지 | 7.54% | 68.21 |
- 공시된 13F 보고서는 미국 주식을 기준으로 하므로 모니시 파브라이가 보유 중인 인도 기업은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 링크 클릭 시 구글 파이낸스 기업 정보 페이지로 이동한다.
알파 메탈러지컬 리소시스(티커: AMR), 아크 리소시스(티커: ARCH), 워리어 멧 콜(티커: HCC)은 고품질 야금용 석탄을 채굴하는 기업들이며, 철강 제조에 필수적인 원료를 공급한다. 콘솔 에너지(티커: CEIX)는 발전용 석탄을 채굴하는 기업으로, 아크 리소시스와 합병이 예정되어 있다.
기후 변화 문제로 인해 탄소 배출이 많은 석탄에 대한 규제가 증가하고 있으며, 철강 산업은 이러한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소 환원 철강 생산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술은 야금용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탄소 대신 물을 배출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은 비용과 인프라 구축 문제로 인해 최소 2030년까지는 가야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야금용 석탄의 종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빠르게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성장하고 있는 인도와 아시아 및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 등 철강 수요를 부추기는 요인들은 많지만, 석탄 채굴에 대한 규제는 많고 앞으로 사양산업이므로 신규 플레이어 등장이 어렵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존 야금용 석탄 채굴 기업들은 철강 수요 증가에 대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모니시 파브라이는 전체 석탄 산업보다는 미국 내 야금용 석탄 기업들에 초점을 맞췄다. 피바디 에너지(티커: BTU)와 같은 더 큰 석탄 기업 대신, 철강 제조에 특화된 미국 기업들을 선택한 것은 그의 전략적 판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과 이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에 주목하며,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리루와 합작으로 마이크론에 투자한 적이 있다. 투자 아이디어는 디램과 낸드 플래시 즉,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과점화다. 다만 안정화된 디램 시장 대비 낸드플래시의 플레이어는 여전히 많았고, 디램마저도 경쟁이 줄어들었다 보기 어려우므로 투자를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