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365는 메리츠증권에서 새롭게 출시한 위탁 계좌로 CMA RP형 계좌의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예수금은 예수금대로, 이자는 이자대로 활용할 수 있어 예수금 활용도가 높다.
메리츠증권 슈퍼365의 주요 특징
메리츠증권 슈퍼365는 위탁 계좌와 CMA RP형 계좌를 합쳐 놓은 상품이다. 일반적으로는 위탁 계좌에서 RP를 직접 매수·매도하거나, CMA RP형 계좌를 따로 개설해야 하지만, 슈퍼365는 위탁 계좌 기능에 더해 CMA RP형 계좌의 기능이 적용되어 자동으로 RP를 매수·매도하여 투자자의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다.
- CMA RP형 통장처럼 자동으로 RP를 매수하고 매도한 영업일 기준으로 자동 입금된다.
- 외화 RP란? ‘장단점과 투자 시 주의 사항’
세전 기준으로 원화 기준 연 3.15%, 외화 기준 4.45% 금리가 적용된다.
2024년 9월 기준 타 증권사의 원화 RP와 외화 RP 금리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으나, RP의 금리는 계약 일수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므로 7일 또는 30일 이상 거치한다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장점은 무엇인가?
RP를 직접 운용하는 경우 거래 시간에 매도해야 하므로 예수금 활용도가 약간 떨어진다.
예를 들어 RP를 매수했는데, 해당일 날 미국장에서 좋은 거래를 포착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런 경우 RP를 해지해서라도 투자하고 싶겠지만, 거래 시간이 아니라 매도가 불가능하므로 다른 자금이 없는 이상 투자가 어렵다.
반대로 직접 운용하지 않고 슈퍼365를 개설했다면, 00:20경 전날 매수한 RP를 자동 매도하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RP 거래는 영업일과 거래 시간도 맞추어야 할뿐더러 만기일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위탁 계좌에서 RP를 운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피로도가 높은데, 슈퍼365는 자동으로 RP 운용을 해주므로 약간의 피로도를 덜어낼 수 있다.
- 메리츠증권의 국내/해외 거래 수수료는 저렴한 편이며, MTS(증권사 거래 앱)가 깔끔한 편에 속한다.
- 국내 거래 수수료 : 0.009%
- 해외 거래 수수료 : 0.07%
단점은 무엇인가?
기존 증권사에서도 RP 자동매매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점에서 설명한 예시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슈퍼365의 특징이 그렇게 특별한 것은 아니다.
RP의 계약 일수를 늘려서 운용하면 좀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피로도를 감수하고서라도 좀 더 높은 이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겐 이는 단점이 될 수 있다.
미국을 제외한 유럽, 중국, 일본, 홍콩의 환전 우대율은 약 80%로 타 증권사 대비 낮은 편이다. 미국과 한국 위주로 투자하거나, 달러 파킹 통장을 활용한다면 이는 큰 단점이 되진 않으나, 미국을 넘어서 다양한 국가에 투자하고 있다면 이는 꽤 큰 단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