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에는 경차 종류와 모델별 특징과 장단점이 기술되어 있다. 경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길 추천한다.
취·등록세 감면, 공채 매입/교육세/부가가치세 면제, 보험료 절약, 유류세 환급, 차량 10부제 제외, 공영주차장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은 경차 카테고리 안에 포함된 모든 차량에 적용되는 ‘경차 혜택’이다. 아래 내용은 이러한 경차 자체의 장단점보단 모델별 장단점에 관해 기술하였다는 점을 사전에 공시한다.
스파크 – 쉐보레

쉐보레의 스파크는 마티즈를 이은 후속 모델로 2007년부터 시작되었다. 경차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전형적인 경차 디자인을 두고 있음과 동시에 높은 연비와 적정한 성능 그리고 안전 옵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이다. 물론 경차이기 때문에 뒷좌석, 트렁크 공간이 넓지 않기 때문에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대부분의 경차는 패밀리카로 사용하기 어렵다. – 레이 제외)
- 단종 되었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 참고 문헌 : 중고차 사이트 비교 및 특징
장점
- 경차 중에서 가장 안정성이 높은 차량의 하나로 주행, 충돌, 옵션 등 기본적인 안정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 연비가 좋아 막 밟고 다녀도 리터당 13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 주행 질감이 타 경차 대비 좋다는 말이 있다. (필자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경차는 경차다.)
단점
- 엔진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며,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매우 좁다.
- 정원 5인승 4도어 차량이지만, 사실상 2인승 차량에 가깝다.
모닝 – 기아

2004년부터 이어져온 모닝은 기아를 대표하는 경차의 하나이다. 쉐보레의 스파크와 비슷한 디자인, 비슷한 연비, 비슷한 성능 등 동일한 포지션인데, 가격은 기아의 모닝이 좀 더 저렴하다. 이와 동시에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공간감을 포기한다면 사회 초년생이 구매하기 적당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장점
- 대충 때려 밝고 다녀도 리터당 15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 매물이 많고, 유지 보수 비용이 크게 부담되지 않아 가성비가 매우 좋다.
단점
- 엔진 출력이 낮아 가파른 오르막길에 에어컨을 켠 채로 달리면 차가 힘들어한다. (이는 대부분의 경차가 해당하는 단점이긴 하다.)
- 뒷자석과 트렁크 공간이 매우 좁다.
레이 – 기아

레이는 2011년 공개, 2012년 출시된 기아의 차세대 경차이다. 차세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시간이 많이 흘렀고 플랫폼은 오래되었지만, 경차답지 않은 공간감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참고로 레이 밴 모델의 공간은 소형 SUV보다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을 만큼 넓다.
반대로 주행 성능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다. 차체가 높기 때문에 바람이 불면 차가 잘 흔들리고, 터보 모델이 아닌 경우 언덕배기를 올라가는 게 힘들 정도로 출력이 약하다. 이와 동시에 연비도 좋지 않은 편에 속하고, 충돌 안전성은 최하급이다.
장점
- 레이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간에 있다.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 공간을 제공하는 차량은 흔치 않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레이 밴을 구매하는 자영업자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단점
- 앞유리부터 보닛까지 유선형으로 이어진 디자인이 아니라, 꺾여있기 때문에 풍절음이 심하다.
- 연비는 경차가 아니라 대형차 수준이다. 리터당 17Km라고 공시되어 있으나, 이는 잘 주행했을 때 이야기이고, 시내 주행을 하면 9~11Km 안팎이다. 이는 그랜저랑 비슷한 연비다.
캐스퍼 – 현대

캐스퍼는 2021년 출시된 새로운 플랫폼의 경차이다. 소형 SUV라고 말하는데, 디자인만 그럴 뿐 실제 내부 공간과 출력 등은 경차 수준이다. 만약 SUV의 공간감을 생각하고 구매한다면 레이가 정답이다. 반대로 옵션과 주행 안정성 그리고 새로운 플랫폼을 원한다면 캐스퍼가 정답일 수 있다.
장점
- 경차답지 않은 다양한 옵션과 적정 수준의 주행 성능이 캐스퍼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단점
- 가격이 경차답지 않다. 내부 공간, 출력 전부 경차 수준인데, 가격만 소형 SUV 수준이다
- 경차 대비해서 연비가 좋지 못하다. (준중형과 비교해도 좋다고 보긴 어렵다.)
트위지 – 르노

트위지는 바퀴 4개 달린 오토바이이다. 공간, 출력, 옵션, 안정성, 승차감 등 전부 안 좋다. 필자는 이것을 자동차라고 보지 않는다.
- 2021년 단종되었는 데, 구할려면 구할 수 있긴 하다.
- 구하려는 마음 접어두길 권장한다.
장점
-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단점
- 가격을 제외한 모든 것이 단점이다. (이걸 살 돈으로 차라리 바이크를 사자.)